3·1운동의 중심, 민족대표 33인의 독립 선언문
[피앤피에이전시=에디터팀]역사란 과거로 떠나는 여행입니다. 일제강점기 단골 코스인 광화문, 서대문형무소, 3·1운동 등의 곳을 방문하면, 민족대표 33인의 독립 선언문을 읽을 수 있는 파고다 공원이나 태화관에서 학생들의 독립 만세 시위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민족대표 33인은 한국의 독립을 선언한 인물들로, 독립선언문에는 조선 민족대표 손병희부터 시작해서 33인의 이름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누구를 대표로 뽑을지 기준이 필요했는데, 기본적으로는 자임(自任)이었습니다. 종단 내부에서 천도교 등의 경우에는 중앙집권적이기 때문에 배정된 15명을 종단을 대표하는 인물들로 선정했고, 기독교는 종파를 배합하고 16명을 선정하고 불교계 2명을 추가했습니다.
33인 대표는 조직적으로 연결된 사람들이 시위를 하고, 그쳤다면 커다란 조직사건에 불과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국에 수많은 사람들이 만세 시위를 하며, 조직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을 추인으로 인정하게 된 것입니다.
일제의 총칼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만세를 외치며, 독립을 외친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피앤피에이전시 에디터팀(uos3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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