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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실력 10배 올리는 베테랑 편집장의 비밀, 글쓰기 두려움 극복! ‘강한 문장’ 쓰는 3가지 원칙

글쓰기 실력 10배 올리는 베테랑 편집장의 비밀, 글쓰기 두려움 극복! ‘강한 문장’ 쓰는 3가지 원칙

우리가 흔히 근육이라 부르는 것은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물리적 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꾸준한 훈련과 노력을 통해 만들어지는 인내와 지속의 증거입니다. 강인한 육체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듯, 단단한 글쓰기 실력 또한 끊임없는 연마를 통해 완성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글쓰기에 특별한 재능이 필요하다고 오해하며 시작조차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글, 즉 실용문이나 에세이는 시간을 쏟고 노력을 기울이면 누구나 잘 쓸 수 있는 영역입니다. 마치 헬스장에서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기초 체력을 다지듯, 글쓰기 역시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거친다면 누구나 그 근육을 키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글쓰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학교 과제부터 입사 지원서, 직장 내 업무 보고서, 그리고 고객과의 이메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소통의 순간에 글쓰기 능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대면 소통이 일상화된 오늘날, 글로써 자신의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할 때는 표정이나 몸짓, 어조와 같은 비언어적 요소가 오해를 줄여주지만, 글에는 이러한 맥락이 생략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해를 방지하고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간결하고 명확한 문장으로 자신의 의도를 표현하는 힘이 필수적입니다.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세 가지 조건
글쓰기 근육을 키우는 첫걸음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목표로 하는 ‘강한 문장’이 어떤 특성을 지니는지 이해하는 것입니다. 마치 운동선수가 되고자 할 때 어떤 신체 능력을 단련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아야 하는 것처럼, 글쓰기에서도 좋은 글의 기준을 알아야 합니다. 강한 문장은 단순히 잘 쓰인 문장을 넘어,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 강한 문장의 본질을 세 가지 핵심 특성으로 정의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잘 읽히는가, 주제가 명확한가, 그리고 공감을 자아내는가입니다.

1. 잘 읽히는 글은 독자에게 친절한 글입니다
아무리 훌륭하고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더라도 읽히지 않는 글은 그 의미를 잃습니다. 글을 쓰는 이유는 누군가가 읽어주길 바라기 때문이며, 필자의 뜻을 전달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아야 합니다. 여기서 잘 읽힌다는 것은 독자가 글을 읽는 행위에 지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갈 수 있으며, 내용의 이해가 빠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책은 마치 물 흐르듯 술술 읽히는 반면, 어떤 책은 읽었던 문장을 계속해서 다시 읽게 만드는 경험을 누구나 해보셨을 것입니다. 이 두 글의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간결함과 친절함에 있습니다.

잘 읽히는 글은 군더더기 없는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나친 수식어나 없어도 무방한 부사, 접속사를 과감히 삭제하고 단문을 주로 사용하여 독자의 뇌 피로도를 줄여야 합니다. 물론, 무조건 단문이 좋은 글이고 복문이 나쁜 글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구어체의 단문은 가독성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며, 독자가 내용을 쉽고 빠르게 이해하도록 돕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예를 들어, “이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하고, 따라서 모든 팀원이 최선을 다해야만 성공할 수 있으며, 만약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큰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문장보다 “이 프로젝트는 중요합니다. 모든 팀원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큰 손실을 입게 될 것입니다”와 같이 나누어 쓰는 것이 훨씬 더 명확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2. 주제가 명확한 글은 필자의 생각이 정리된 글입니다
글을 읽다가 ‘이 글이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거지?’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필자 스스로가 자신의 메시지를 명확히 정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강한 문장은 필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인 주제가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주제가 명확하지 않은 글은 독자에게 혼란을 초래하며, 결국 읽는 시간을 낭비하게 합니다. 반대로 주제가 명확한 글은 독자가 글을 끝까지 읽었을 때 ‘그래서 필자는 이런 말을 하고 싶었구나’라는 명확한 결론을 얻게 합니다.

주제를 명확하게 드러내기 위해서는 글쓰기 전의 사고 과정이 중요합니다. 글을 쓰기 전에 먼저 ‘나는 이 글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담은 제안서를 작성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제안서의 주제가 “우리 회사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포괄적 검토”와 같이 모호하다면, 독자는 제안서의 핵심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는 인공지능 기반 개인화 마케팅 제안”과 같이 주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면, 독자는 글의 의도를 한눈에 이해하고 몰입하게 됩니다. 주제의 명확성은 곧 필자의 생각의 깊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3. 공감을 자아내는 글은 진솔함과 구체성에서 비롯됩니다
잘 읽히고 주제가 명확하더라도,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글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글들은 대부분 공감을 얻는 데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공감은 단순히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동의를 넘어, 독자가 필자의 감정이나 경험에 깊이 연결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강한 문장이 영향력을 가지는 이유는 바로 이 공감 능력에 있습니다. 독자가 공감하지 못하는 글은 아무리 논리적이라도 결국 독자의 행동 변화나 정서적 반응을 이끌어내기 어렵습니다.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필자의 진솔함과 구체적인 표현이 필수적입니다. 추상적인 감정이나 의견을 나열하는 대신, 필자의 진심이 담긴 개인적인 경험이나 세밀한 묘사를 통해 독자에게 생생한 이미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외로웠다’라고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대신 ‘어두운 방 안에서 혼자 끓여 먹는 라면의 김이 서린 창문을 멍하니 바라보며 막막함을 느꼈다’와 같이 구체적으로 묘사하면 독자는 그 감정에 더욱 쉽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진솔함은 독자와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구체성은 글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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