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앰버서더 나나, 80년대 글램룩으로 Y2K 넘어선 새로운 스타일 코드 제시
영 컨템퍼러리 브랜드 E.B.M(에디션바이미샤)이 앰버서더 나나와 함께한 2025 가을 캠페인 ‘일렉트릭 글램(ELECTRIC GLAM)’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새로운 시즌의 상품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과거의 트렌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영 컨템퍼러리 브랜드의 새로운 전략적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트렌드 분석, Y2K를 넘어 ‘뉴트로’의 다음 스텝으로
최근 몇 년간 패션계를 지배했던 Y2K 트렌드가 점차 변화의 기로에 서 있는 가운데, E.B.M은 과감하게 1980년대 디스코 무드에서 영감받은 ‘일렉트릭 글램’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스타일을 복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라이팅과 메탈릭한 질감으로 ‘레트로’에 ‘퓨처리즘’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됩니다.
특히, 황금빛 조명 아래 펼쳐지는 화보는 80년대의 화려함과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단순한 복고가 아닌 ‘뉴트로(Newtro)’의 다음 단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유행에 민감한 Z세대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제공하며, E.B.M 브랜드의 정체성을 ‘시대의 감각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각인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됩니다.
앰버서더 나나의 역할 또한 핵심적입니다. 나나는 비딩 니트, 와이드 배기핏 데님 등 80년대 스타일의 아이템을 오버사이즈 재킷, 헤어리 니트와 같은 실용적이고 세련된 아이템과 믹스 매치하여 ‘글램룩’을 일상에서도 소화 가능한 ‘데일리 글램’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이는 ‘레트로 무드는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소비자들이 캠페인 속 스타일링을 실제 자신의 룩으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경험’의 확장
이번 캠페인은 단순 화보 공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 품목 10% 할인, 볼캡 증정 이벤트와 같은 즉각적인 구매 유인책과 더불어, 스타일리스트 서수경과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주요 아이템의 스타일링 팁을 제공하고 ‘젠더리스(Genderless)’ 아이템을 확장해 남성 소비자까지 아우르려는 시도는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이는 패션 브랜드 마케팅의 성공 방정식이 ‘제품 판매’에서 ‘경험 제공’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소비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단순한 제품 정보를 넘어, 스타일링 노하우와 착용법에 대한 깊이 있는 경험을 얻게 되며, 이는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를 높이는 강력한 기제로 작용합니다.
E.B.M 관계자가 밝힌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트를 지속해서 제안할 것”이라는 메시지는 이러한 ‘경험 중심 마케팅’에 대한 브랜드의 확고한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제품 그 자체’가 아닌 ‘브랜드가 제공하는 가치’를 소비하는 현대 소비자들의 심리를 정확하게 파고든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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