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서 핵심, 예산집행처의 관점에서 작성하기

사업계획서 핵심, 예산집행처의 관점에서 작성하기!!

[피앤피에이전시=에디터팀]문화산업 현장에서 기획서는 투자제안서, 사업계획서, 제작계획서 등 다양한 이름으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기획서는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됩니다. 기획서는 개인, 기업, 기관 등 다양한 대상에게 필요한 구성 요소를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미국의 경우, 기획서는 ‘비즈니스 플랜 (business plan)’이라고도 불리며, 계약서, 스크립트 등과 함께 패키지로 제공되는 경우 ‘프로스펙터스(prospectus)’라고 합니다. 프로스펙터스에는 참여 회사의 권리와 역할, 투자 현황, 지불 방식 등이 포함됩니다. 문화산업 프로스펙터스에는 스크립트, 제작 예산 및 일정, 촬영 장소, 출연자 목록, 시놉시스, 주요 스태프 이력, 마케팅 계획, 법적 장치 및 자금 구조, 계약서 등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텔레비전 시리즈의 경우 ‘바이블(bible)’이라는 용어가 사용되며, 여기에는 로그 라인, 줄거리, 캐릭터 및 출연자 개요, 배경, 형식, 장르, 대상 시청자, 러닝 타임 등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문화산업 현장에서 기획서는 프로젝트의 개요를 제시하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활용됩니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기획서를 평가하는 투자처, 지자체, 국가보조금사업 관리기관인 예산집행처에서 평가가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예산집행처의 입장에서 잘 쓰여야 하며, 왜 이 기관에 지원을 해야 하는지, 왜 이 기관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충분히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업의 필요성을 제시할 때, 법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해당 기관이나 사업이 지역의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법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면, 이는 매우 강력한 논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문제나 최근 이슈, 트렌드 등을 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기관의 예술장르나 콘텐츠만이 최고라는 식으로 자랑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